2027년 신입 공채, 다섯 분야를 함께 뽑는다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2026년 10월 19일부터 2027년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11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가맹점 운영관리(SV), 인사, 디자인, 마케팅, 해외운영 등 5개 분야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예정자다. 서류 전형과 11~12월 1·2차 면접을 거쳐 2027년 1월 입사할 예정이다. 근무지는 서울 본사와 광주·대구·부산 등 지방사업부로 직무별로 다르다. 회사가 채용 연도를 2027로 표기하더라도 지원 접수는 2026년 10~11월임을 구분해야 한다.

같은 공채라도 '지원할 수 있는 사람'은 직무마다 다르다

공고의 세부요건을 대조하면 가맹SV 직무에는 운전면허가 필수이며, 외식 매장 경험과 지방 근무 가능성 등이 우대조건으로 제시된다. 인사 직무는 채용·평가·보상 지원과 HR 데이터 관리·분석을 포함하며 커뮤니케이션과 문서작성 능력을 요구한다. 데이터 분석 역량은 인사 분야의 우대조건이다.

디자인 직무에는 관련 전공이 필수조건으로 제시되고, 업무에는 글로벌 브랜드 비주얼과 홈페이지·키오스크 UX/UI 기획이 포함된다. 마케팅 직무에는 상경·광고홍보 계열 등 관련 전공과 브랜드·디지털 마케팅 업무가 표시된다. 해외운영 직무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대해 OPIC AL 이상 또는 동등 수준을 필수조건으로 명시한다.

따라서 '다이닝브랜즈그룹 신입 공채'라는 하나의 제목만 보고 지원 자격이 모두 같다고 판단하면 안 된다. 특히 SV의 운전면허, 디자인의 전공, 해외운영의 영어 기준은 지원 전에 직무별 상세 공고에서 먼저 확인할 사항이다. 재게시 공고와 공식 안내가 다를 때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우선해야 한다.

인사·디자인·마케팅까지, 왜 매장을 이해시키려 할까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신입사원을 '영 다이너(Young Diner)'라고 부르며 브랜드별 매장 직무 실습과 멘토링을 운영해 왔다. 2026년 1월 입사자들의 공개된 온보딩 기록에는 아웃백·창고43의 조리·서비스 실습과 bhc 조리 체험이 포함돼 있다.

매장 운영관리 직무라면 현장 경험이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이번 공채에서 인사 지원자는 현장의 인력운영과 교육 문제를, 디자인 지원자는 키오스크에서 고객이 주문하는 과정을, 마케팅 지원자는 프로모션이 매장에서 실행되는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는 회사가 각 직무의 공식 평가항목으로 발표한 내용이 아니라 공개된 업무와 교육을 연결한 반석의 해석이다.

본사에서 기획한 제도가 매장에서 어떻게 실행되는지 이해하는 일은 직무 전문성과 별개로 의미가 있다. 다만 2026년 온보딩 사례가 2027년 입사자에게 동일한 실습 기간과 배치를 보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2,700명 지원·퇴사자 0명이라는 숫자는 무엇을 말하나

회사 발표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공채에는 약 2,700명이 지원했다. 2026년 10월 19일 회사 채용담당자는 2025년과 2026년 공채 입사자 중 발표 당시까지 퇴사자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이번 공채의 지원자 수 또는 향후 유지율 예측이 아니다.

퇴사자가 없다는 설명만으로 매장 실습이 이직을 막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채용 인원과 기수별 재직 기간, 다른 고용조건을 통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확인되는 것은 2024년부터 이어진 정례 공채와 온보딩·멘토링을 함께 운영한다는 사실이다.

지원자는 브랜드 팬심보다 자신의 직무 경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가맹SV에 관심이 있다면 운전면허와 실제 근무지, 매장 운영·매출 분석 업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인사 지원자라면 HR 데이터·문서·협업 경험을, 디자인 지원자라면 전공과 키오스크·콘텐츠 설계 경험을, 해외운영 지원자라면 공식 영어기준과 해외 파트너 협업 역량을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매장 경험이 있다면 지원 직무와 관련된 고객·운영 문제를 어떻게 관찰했는지 사례로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매장 실습 이력이나 브랜드 선호가 모든 직무에서 공식 가점이라는 자료는 확인되지 않는다. 준비 방향은 공고에 있는 필수요건과 실제 수행업무를 기준으로 정하는 편이 정확하다.

BANSEOG VIEW | 본사 직무와 현장을 연결하되, 채용조건은 분리해 읽는다

본사 인사·디자인·마케팅이 매장 운영을 이해할 필요는 있을 수 있다. 신입 온보딩에서 현장을 경험시키는 이유를 이 관점에서 읽을 수 있지만, 회사가 공개하지 않은 평가 항목이나 교육 효과를 지어내서는 안 된다.

지원자에게 먼저 필요한 결정은 '어느 브랜드가 유명한가'가 아니라 '내가 지원할 정확한 직무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이다. 실제 공고는 SV 운전면허, 디자인 관련 전공, 해외운영 영어 기준을 서로 다르게 명시한다.

11월 1일 마감 이전에 공식 홈페이지의 해당 직무 모집요건·근무지·정확한 마감시각을 확인하고, 지원서에서는 그 직무가 현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검증 가능한 경험으로 설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근거가 된 원자료

2026-10-21 작성. 10월 19일 공채 발표와 회사 채용담당자 게시물, 현재 직무별 공고 재게시본, 2026년 1월 이전 기수 온보딩 자료를 교차 확인. 신규 공채의 지원자 수는 미공개. 2,700명은 이전 기수, 퇴사자 0명은 회사 측 발표로만 처리. 교육의 인과적 효과, 전 직무 공통 실습 기간, 공식 가점·면접 질문은 단정하지 않음. 채용일정/직무 조건은 회사 공식 모집 페이지가 최종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