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은 14.7% 늘었는데 모집가격은 3.2% 올랐다
2026년 9월 마이나비전직·엔 전직·doda·type 4개 전직매체에 게재된 정규직 공고는 339,803건이었다. 전년동월 대비 14.67% 증가했다.
같은 데이터에서 평균 모집월급은 298,317엔으로 전년동월 대비 3.24% 증가했다. 채용공고 수는 두 자릿수로 늘었지만 공고에 표시된 급여 하한의 평균은 한 자릿수 상승에 그쳤다.
이 숫자는 일본 전체 노동자의 실제 임금도, 전직 후 실제 offer도 아니다. FROG가 4개 채용매체 공고의 급여정보에서 하한 금액을 추출해 평균한 공개채용시장 지표다.
한 달만의 우연인지 보려면 8월도 함께 봐야 한다
8월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정규직 공고는 339,74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6.25% 늘었고, 평균 모집월급은 297,655엔으로 3.01% 증가했다.
두 달의 데이터만으로 일본 전체 임금시장에 일반 법칙을 만들 수는 없다. 그러나 최근 동일한 4개 매체에서 채용공고 수 증가율과 모집급여 증가율 사이에 큰 차이가 두 달 연속 관찰된 것은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채용공고가 많아졌다'는 헤드라인을 곧바로 '내 몸값도 같은 비율로 올랐다'로 바꾸면 안 된다.
Job Availability와 Salary Leverage는 다른 지표다
채용공고 한 건이 늘어나는 것과 특정 후보자의 시장가격이 오르는 것은 다른 사건이다. 신규사업 채용, 퇴사자 대체채용, 같은 급여밴드의 반복채용, 특정 지역·직군의 인력부족이 모두 전체 공고 수를 늘릴 수 있다.
반대로 개인의 Salary Leverage는 어떤 직무를 하는지, 그 경험이 얼마나 희소한지, 어느 산업과 회사가 그 경험에 더 높은 가격을 붙이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전체 시장의 채용공고 수는 선택지의 양을 보여줄 수 있지만, 자신의 실제 가격을 알기 위해서는 같은 Role의 급여범위와 실제 offer를 따로 봐야 한다.
전직자들이 가장 많이 기대한 연봉 상승폭은 5~10%였다
마이나비가 최근 1년간 전직활동을 한 정규직 1,500명을 조사한 결과, 현실적으로 기대한 연봉 상승폭은 '5% 이상~10% 미만'이 33.2%로 가장 많았다. '10% 이상~20% 미만'은 20.3%, 상승을 특별히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0%였다.
또 68.6%는 연봉이 낮아지는 전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답했고, 급여가 전직 동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합계 87.4%였다.
시장 전체의 모집급여 상승률과 개인이 기대하는 전직 premium은 애초에 같은 지표가 아니다. 오히려 이 차이 때문에 개인은 자신의 직무 가격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첫해 연봉만이 아니라 Salary Trajectory를 봐야 한다
마이나비 조사에서 희망연봉에 못 미쳐도 전직할 수 있는 조건 1위는 '향후 수입 증가 가능성이 보이는 경우'로 47.6%였다. '노동시간·일하는 방식이 개선된다'는 44.5%가 뒤를 이었다.
이는 전직자가 현재 offer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보상곡선이 어떻게 바뀔지에도 관심을 둔다는 뜻이다.
다만 '성장 가능성'이라는 말만 믿어서는 부족하다. 실제 승진구조, 역할 확대, 맡게 될 고객·프로젝트, 다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경험을 만들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Salary Trajectory를 판단할 근거가 생긴다.
채용공고가 많은 시장에서는 오히려 비교기준을 더 잘게 나눠야 한다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은 구직자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선택지가 많다는 것과 높은 가격을 주는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다르다.
전직 전에는 전체 채용공고 수보다 ① 내 Role의 현재 모집급여 범위, ② 현재 연봉 대비 실제 offer premium, ③ 2~3년 뒤 역할과 보상 경로, ④ 그 기간에 쌓는 경험의 외부시장 portability를 따로 비교할 필요가 있다.
공개시장 지표는 탐색을 시작하는 신호이고, 개인의 가격은 그 안에서 다시 찾아야 한다.
BANSEOG VIEW | 채용공고 수가 아니라 내 Role Price를 본다
2026년 8~9월 일본의 정규직 공개공고에서는 채용공고 수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는 동안 평균 모집월급 하한은 약 3%대 상승했다. 이는 적어도 최근 공개채용시장에서 '자리의 증가'와 '가격의 상승'이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전직자 조사에서도 가장 흔한 현실적 기대는 5~10% 연봉상승이었고, 희망연봉 미달을 받아들일 조건으로는 향후 수입 증가 가능성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따라서 전직 판단은 '지금 채용공고가 많은가'에서 끝나지 않는다. 내 Role의 현재 가격과 이 이동이 앞으로 만들 Salary Trajectory를 함께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BANSEOG VIEW
Banseog View — Job Availability ≠ Salary Leverage
2026년 9월 정규직 채용공고 수는 전년동월 대비 +14.67%, 평균 모집월급 하한은 +3.24%였다. 8월에도 +16.25% 대 +3.01%로 비슷한 차이가 있었다.
전직자들이 가장 많이 기대한 현실적 연봉상승폭은 5~10%였고, 희망연봉 미달을 받아들일 조건 1위는 향후 수입 증가 가능성이었다.
전체 채용공고 수는 선택지의 양을 보여줄 수 있지만 개인의 Salary Leverage는 Role Price, 실제 offer와 앞으로 쌓을 경험의 시장가치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SOURCES
근거가 된 원자료
- FROG — 2026년 9월 정규직 평균 모집월급·채용공고 수 리포트
2026-09-30. 마이나비전직·엔 전직·doda·type 4개 매체의 정규직 공고 339,803건, 평균 모집월급 298,317엔, 전년동월 대비 각각 +14.67%, +3.24%를 확인. 평균월급은 공고상 급여 하한값의 평균.
- FROG — 2026년 8월 정규직 평균 모집월급·채용공고 수 리포트
2026-08-28. 8월 정규직 공고 339,748건(+16.25% YoY), 평균 모집월급 297,655엔(+3.01% YoY)을 확인.
- 마이나비 — 전직활동 실태조사 2026
2026-09-24. 최근 1년간 전직활동을 한 정규직 1,500명 조사. 희망 연봉 상승폭 5~10% 미만 33.2%, 연봉 하락 전직 비수용 68.6%, 희망연봉 미달 시 전직 조건 '향후 수입 증가 가능성' 47.6%를 확인.
FROG의 평균 모집월급은 실제 입사자 연봉이나 일본 전체 근로자의 임금이 아니라 4개 전직매체 정규직 공고의 급여 하한값을 평균한 지표다. 채용공고 수 역시 같은 공고 데이터의 게시건수이며 실제 채용인원과 같지 않다. 마이나비 조사는 2025년 7월~2026년 6월 사이 전직활동을 한 정규직 1,500명의 설문으로 일본 전체 취업자의 행동을 그대로 대표한다고 보지 않는다. Job Availability, Salary Leverage, Salary Trajectory는 이 공개자료를 연결한 Banseog 분석 프레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