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는 104엔 올랐는데 왜 오사카의 시급이 높을까
일본 아이뎀이 10월 9일 공개한 2026년 9월 아르바이트·파트타임 모집 평균시급은 교토부 1,264엔, 오사카부 1,279엔이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 교토는 104엔 올랐고 오사카는 39엔 내렸다. 상승률은 교토가 앞서지만 평균액은 오사카가 15엔 높다.
오사카·교토·효고 3부현을 합친 간사이 평균 모집시급은 1,260엔으로 전년보다 15엔 하락했다. 그런데 6개 직종 대분류 중에서는 5개가 오히려 올랐다. 지역 전체 통계와 구체적인 직종의 변화가 서로 다르게 움직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수치가 실제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이 아니라, 아이뎀의 구인광고에 적힌 모집시급이라는 점이다. 특정 개인의 임금 상승이나 동일 직장 시급 변화를 뜻하지 않는다.
평균은 떨어졌지만 직종 6개 중 5개는 상승했다
간사이 3부현에서 사무직은 전년보다 60엔 오른 1,241엔, 청소·시설관리직은 55엔 오른 1,224엔, 판매·접객직은 49엔 오른 1,212엔이었다. 외식서비스직은 40엔 상승한 1,216엔, 제조·운전직은 29엔 오른 1,227엔이었다.
반대로 전문·기술직은 146엔 하락한 1,320엔이었다. 이 대분류에는 간호사, 약사, 자격 유무가 다른 돌봄 종사자, 보육교사, 학원강사 등 서로 다른 역할이 포함된다. 직종 내부의 광고 구성도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전문·기술직의 평균이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전문직 종사자들의 시급이 동일하게 깎였다고 말할 수 없다. 전체 평균 하락의 원인도 하나의 직종 수치만으로 확정할 수 없다. 지원할 직무를 따로 비교해야 한다.
1년 전 158엔이었던 오사카·교토 격차, 지금은 15엔
아이뎀의 2025년 9월 집계에서 오사카 평균시급은 1,318엔, 교토는 1,160엔이었다. 당시 두 지역의 모집시급 격차는 158엔이었다. 효고현은 1,242엔이었다.
2026년 9월 집계에서는 오사카 1,279엔, 교토 1,264엔, 효고 1,218엔이었다. 오사카와 교토의 차이가 15엔으로 좁혀져 143엔 축소된 셈이다. 오사카의 평균은 내렸고 교토의 평균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같은 가게의 시급 차이가 143엔 줄었다는 뜻은 아니다. 해마다 게시된 구인공고 구성과 모집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지역 간 이동을 결정할 때는 자신이 실제 지원할 수 있는 유사한 일자리끼리 비교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10월 구직자는 '최저임금 적용일'도 봐야 한다
아이뎀의 수치는 9월 구인광고 평균이고, 10월 12일 현재 적용되는 법정 최저임금은 별도 기준이다. 후생노동성 표에 따르면 오사카부는 10월 1일부터 시급 1,231엔, 효고현은 같은 날부터 1,172엔을 적용한다.
교토부는 10월 12일 현재 1,122엔이며 11월 16일부터 1,180엔으로 변경된다. 오사카와 교토가 가깝다고 해서 최저임금 개정 시행일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 교토에서 11월 중순 이후에도 근무한다면 변경된 하한을 확인해야 한다.
9월 모집 평균시급에서 10월 최저임금을 단순히 뺀 뒤 기업이 법정 하한에 얼마나 더 주는지 평가하는 것도 무리다. 모집 표본과 법 적용 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 지원 기업에 적용되는 지역별·산업별 최저임금과 계약상 시급을 확인해야 한다.
더 높은 시급을 찾아 옆 지역으로 가고 싶다는 사람 47.3%
마이나비가 9월 29일 발표한 일본 아르바이트 근로자 2,741명 조사에서 70.4%는 지역별 최저임금 격차를 느낀다고 답했다. 시급이 더 높은 인접 지역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었던 사람은 47.3%였다.
반면 실제로 더 높은 시급의 인접 지역으로 이동해 일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9.1%다. 의향과 경험은 서로 다른 질문이다. 그 차이인 28.2%포인트를 모두 통근비 때문에 포기한 사람으로 계산해서는 안 된다.
마이나비 설문은 전국 근로자의 태도를 물었고, 아이뎀은 일부 지역 구인광고를 집계했다. 두 조사에서 인과관계를 도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지역 간 근로를 판단할 때 비용과 시간을 함께 볼 필요는 분명히 있다.
시급이 100엔 높아도 교통비 때문에 손해일 수 있다
실제 공고가 아닌 예시를 들어보자. 집 근처 일자리 A보다 옆 지역 일자리 B가 시급 100엔 높고, 1회 5시간씩 한 달 12회 근무할 수 있다면 추가 명목임금은 100엔×5시간×12회로 월 6,000엔이다.
그런데 B에 통근할 때 추가로 발생하는 왕복 교통비가 한 번에 600엔이고 회사가 지급하지 않는다면 월 부담은 7,200엔이다. 시급 차이의 수입을 오히려 1,200엔 초과한다. 편도마다 35분 더 걸리면 한 달 추가 이동시간도 14시간이다.
물론 교통비가 전액 지급되거나 근무시간이 더 길면 결과가 달라진다. 예시가 오사카·교토의 실제 공고 조건이라는 뜻도 아니다. 본인이 받을 임금과 실제 교통비, 이동시간을 함께 계산하자는 것이다.
어느 지역이 유리한지보다 실제 공고의 세 조건을 비교한다
첫 번째는 직종과 자격 요건이다. 같은 청소 분야라도 일반 청소와 설비관리, 같은 전문직이라도 자격증과 야간 근무 여부에 따라 모집시급이 달라질 수 있다. 대분류 평균 대신 유사한 공고를 비교한다.
두 번째는 받을 수 있는 실제 근무시간이다. 시급이 높아도 한 달에 희망하는 시간만큼 근무할 수 없다면 총수입이 적을 수 있다. 교통비 지급 상한, 근무시간, 휴게시간, 최저임금 시행일 이후 조건도 확인해야 한다.
세 번째는 계속 일할 수 있는지다. 아이뎀에 따르면 간사이 청소·시설관리직 모집시급은 전년 동월 대비 5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그것이 업무 강도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숫자와 실제 근로조건을 따로 본다.
BANSEOG VIEW | 높은 평균시급과 자신에게 유리한 일자리는 다르다
간사이 전체 평균은 낮아졌지만 직종 대분류 6개 중 5개는 올랐다. 교토는 104엔 올랐지만 오사카가 평균 15엔 높고, 지역별 법정 최저임금 적용일도 다르다. 같은 '시급' 이야기처럼 보여도 서로 다른 기준이다.
일본 취업과 아르바이트를 고민하는 사람은 전체 지역 평균, 직종별 구인 평균, 법정 하한, 실제 월급을 하나의 숫자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다른 지역까지 통근한다면 추가 교통비와 시간도 포함해야 한다.
구인공고를 볼 때 질문을 바꿀 수 있다. '시급이 어디가 더 높은가'가 아니라 '내가 지원할 수 있는 이 일자리에 한 달 몇 시간 근무하고, 교통비를 제외하면 얼마가 남으며, 일상 시간이 어떻게 변하는가'다. 실제 결정은 지역의 평균이 아니라 개인이 선택할 구체적인 직장에서 이루어진다.
BANSEOG VIEW
Banseog View — 평균시급이 아니라 실제 일자리의 총조건으로 비교
교토 +104엔, 오사카 −39엔은 2026년 9월 구인광고 평균의 전년 대비 변화다. 양 지역 수준 차이는 158엔에서 15엔으로 줄었지만 동일 공고 변화는 아니다.
최저임금은 10월 12일 오사카 1,231엔·효고 1,172엔·교토 1,122엔이며 교토는 11월 16일 1,180엔으로 바뀐다.
같은 직종의 실제 공고와 근무 가능 시간·교통비·추가 통근시간을 비교해야 지역 이동의 경제성을 판단할 수 있다.
SOURCES
근거가 된 원자료
- 아이뎀 — 2026년 9월 아르바이트·파트타임 모집 평균시급 발표
2026-10-09. 간사이 3부현 평균 1,260엔(-15엔), 직종 6개 중 5개 상승, 오사카·교토·효고 각각 평균 시급.
- 아이뎀 인재·일 연구소 — 2026년 9월 집계 조건
조사 범위 15개 도도부현. 간사이 19,489건(오사카 11,499·효고 5,662·교토 2,328). 동일 노동자 실제 임금 패널조사 아님.
- 아이뎀 — 2025년 9월 아르바이트 모집 시급 집계
2025년 9월 오사카 1,318엔, 교토 1,160엔, 효고 1,242엔, 간사이 3부현 1,275엔.
- 마이나비 커리어 리서치 — 2026년 최저임금 인식 조사
2026-09-29 발표, 일본 아르바이트 근로자 2,741명 대상 설문: 고시급 인접지역 취업 의향 47.3%, 실제 경험 19.1%, 지역 격차 체감 70.4%.
- 일본 후생노동성 — 지역별 최저임금 및 시행일
2026-10-12 기준 오사카 1,231엔·효고 1,172엔(10월 1일 시행), 교토 1,122엔에서 11월 16일 1,180엔 적용.
- 교토부 공식 안내 — 2026년 지역 최저임금 변경
2026-09-30 갱신. 교토부 최저임금은 11월 16일 1,180엔으로 변경, 산업별 특정 최저임금이 따로 적용될 수 있음.
2026년 10월 12일 공개자료 기준. 아이뎀의 2026년 9월 간사이 구인광고 집계는 총 19,489건으로 일본 전역 또는 동일 근로자의 실수령 임금 추적조사가 아니다. 직종별 평균 변화와 전체 평균 변화의 원인은 광고 구성 변화 등을 고려해야 하며 특정 직종으로 단정 불가. 마이나비 조사(2026년 9월, 전국 아르바이트 근로자 2,741명)는 별도 설문이며 47.3% 의향과 19.1% 경험의 차이를 포기자의 비율로 해석하지 않는다. 2026년 10월 12일 최저임금은 오사카·효고와 교토의 개정 시행일이 달라 다르게 적용된다. 월 6,000엔 증액·7,200엔 교통비는 순수 가상사례이고 세금·보험료 계산은 포함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