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기획직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요건은 AI 자체가 아니었다

doda는 도쿄 근무를 전제로 영업기획, 사업기획·사업개발, 경영기획 채용공고의 요구스킬을 2022년과 2025년으로 비교했다.

세 직무 전체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스킬 카테고리는 ‘프로젝트 추진·실행’으로 +3.1%p였다. AI·머신러닝·생성AI 관련 요건도 약 1.9배 늘었지만 2025년 전체 공고에서의 출현율은 3.6%였다.

AI가 확산된 시기에 실제 채용시장에서 더 넓게 강화된 요구는 AI 자체보다 사람과 조직을 움직여 일을 끝내는 능력이었다.

모집연봉에서도 프로젝트 추진 요건이 있는 공고가 더 높았다

doda는 2025년 공고에서 특정 스킬 키워드가 있는 공고와 없는 공고의 모집연봉 범위 중간값을 구한 뒤 그 중앙값을 비교했다.

프로젝트 추진·실행 요건이 포함된 공고는 영업기획 +50만엔, 사업기획·사업개발 +75만엔, 경영기획 +50만엔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프로젝트 추진력을 배우면 연봉이 그만큼 오른다는 인과효과가 아니며 실제 입사자의 결정연봉 차이도 아니다. 어떤 종류의 기획역할이 더 높은 모집연봉대와 함께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공고 수준의 비교다.

AI는 기획직을 없애기보다 ‘비싼 일’의 위치를 뒤로 밀 수 있다

기획업무를 단순화하면 정보수집 → 자료정리 → 분석 → 기획서 작성 → 관계자 조율 → 실행으로 이어진다.

생성AI는 앞쪽의 조사·요약·초안작성 비용을 빠르게 낮춘다. 하지만 좋은 자료가 만들어져도 영업, 개발, 재무, 법무 등 여러 조직을 움직이지 못하면 프로젝트는 진행되지 않는다.

준비업무가 빨라질수록 병목은 Judgment → Coordination → Execution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사람의 가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붙는 지점이 달라지는 것이다.

경영기획에서는 프로젝트 추진 요건 증가폭이 +5.9%p였다

직무별로 보면 영업기획에서는 영업 스킬이 +6.1%p로 가장 많이 늘었고 프로젝트 추진·실행은 +2.5%p였다.

사업기획·사업개발에서는 프로젝트 추진·실행이 +2.5%p로 가장 큰 증가 항목이었고, 경영기획에서는 +5.9%p로 세 직무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경영기획에서 이 변화는 단순 보고서 작성보다 경영의 판단을 실제 조직행동으로 바꾸는 역할의 중요성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획서를 잘 쓰는 사람’과 ‘기획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의 차이가 커질 수 있다

시장조사와 자료작성, 아이디어 초안은 AI 도움을 받아 더 빨리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개발팀과 일정·사양을 조정하고, 영업조직의 반대를 설득하고, 재무와 투자규모를 다시 계산하며, 외부 파트너와 조건을 협상해 실제 출시까지 가져가는 과정은 다른 capability다.

AI가 문서생산 능력의 격차를 줄이면 무엇을 생각했는가보다 무엇을 실제로 움직였는가가 더 강한 커리어 evidence가 될 수 있다.

AI가 중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사람들은 전문지식을 가장 키우고 싶어했다

Axis Consulting은 업무에서 월 1회 이상 AI를 사용하는 647명을 조사했고, 그중 회사에서 AI 활용이 추진되거나 허용된 603명을 주요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81.9%는 AI 활용력에 따라 개인의 시장가치 차이가 생길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앞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장 키우고 싶은 항목은 전문지식 44.1%였고 AI 활용력은 41.6%였다.

AI를 잘 쓰는 능력과 특정 문제를 깊이 이해하는 능력이 대체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증폭시키는 조합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성 × AI × 실행이 커리어 경쟁력의 조합이 될 수 있다

Axis 조사에서 78.4%는 AI를 통해 기존 지식과 경험을 새로운 일이나 역할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고, 58.0%는 AI가 커리어 선택지를 넓힌다고 봤다.

기존 지식·경험을 새로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고 느끼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에는 ‘AI가 커리어 선택지를 넓힌다’는 응답에서 54.4%p 차이가 있었다. 다만 이는 설문상 관련성이지 AI 활용이 직접 원인임을 증명한 결과는 아니다.

기업의 채용공고와 개인의 인식을 함께 보면 Domain Expertise × AI Leverage × Execution이라는 조합이 기획직의 커리어 가치를 설명하는 데 더 적합할 수 있다.

BANSEOG VIEW | AI는 사람의 가치를 없애기보다 가격이 붙는 업무를 바꿀 수 있다

2022년과 2025년 일본 기획직 공고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증가한 스킬 카테고리는 프로젝트 추진·실행이었다. 2025년에는 이 요건이 포함된 공고의 모집연봉 지표도 직무별로 50만~75만엔 높았다.

Banseog는 이를 AI lowers the cost of preparation → Bottleneck moves downstream → Judgment & Coordination → Execution Evidence earns a premium으로 본다.

AI 시대 기획자에게 중요한 질문은 AI를 쓸 수 있는가에서 끝나지 않는다. 전문성을 가지고 AI를 레버리지로 쓰면서 실제로 사람과 조직을 움직여 결과까지 가져갈 수 있는가가 더 강한 구별점이 될 수 있다.

Banseog View — Preparation Cost ↓ → Bottleneck Downstream → Judgment → Coordination → Execution

AI가 조사·자료작성 비용을 낮추면 기획직의 병목은 조율과 실행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프로젝트 추진 요건이 포함된 공고는 2025년 모집연봉 지표가 직무별 50만~75만엔 높았지만 이는 인과효과나 실제 결정연봉 차이가 아니다.

기획직의 커리어 evidence도 ‘무슨 자료를 만들었나’에서 ‘누구를 움직여 어떤 결과까지 만들었나’로 무게가 이동할 수 있다.

근거가 된 원자료

doda의 +50~75만엔은 프로젝트 추진·실행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공고와 포함되지 않은 공고에서 모집연봉 범위 중간값을 계산한 뒤 그 중앙값을 비교한 값으로, 실제 결정연봉 차이 또는 프로젝트 추진능력의 인과효과가 아니다. Axis 조사는 AI를 업무에서 월 1회 이상 사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자기보고 설문이며, 54.4%p 차이는 두 인식의 관련성을 나타낼 뿐 인과관계를 증명하지 않는다. Preparation Cost ↓ → Bottleneck Downstream → Judgment → Coordination → Execution은 공개 데이터에 대한 Banseog의 분석 프레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