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엔과 72.8만엔은 왜 동시에 맞을까
doda가 발표한 2026년도 1분기 전직 전후 연봉변동 리포트에서 doda 에이전트 서비스를 이용해 전직이 결정된 사람 전체의 평균 연봉 변화는 +8.0만엔이었다.
하지만 전직 후 실제로 연봉이 오른 사람만 따로 보면 평균 증가액은 +72.8만엔이었다. 이 수치는 2023년도 1Q 이후 가장 높다.
두 숫자는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첫 번째는 상승·유지·하락한 사람을 모두 포함한 전체 평균이고, 두 번째는 연봉이 상승한 집단만 따로 본 조건부 평균이기 때문이다.
평균 하나만 보면 개인 결과의 차이가 사라진다
전체 평균 +8만엔만 보면 ‘이직해도 연봉은 조금밖에 오르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
반대로 +72.8만엔만 보면 ‘이직하면 70만엔 넘게 오른다’고 오해할 수 있다.
실제로는 전직자의 59.2%가 연봉 상승을 경험했다. 평균 하나로 시장 전체를 요약하면, 개인별 결과가 서로 다르게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려질 수 있다.
Average Salary Change ≠ Individual Outcome
반석은 이번 데이터를 Average Salary Change ≠ Individual Outcome으로 본다.
이직시장의 평균값은 시장의 전체 방향을 보는 데 유용하지만, 개인이 실제로 어떤 결과를 얻을지 그대로 말해주지는 않는다.
커리어 의사결정에서는 ‘시장 평균이 얼마인가’와 함께 ‘나는 어떤 직무·업종·경험 조합 때문에 어느 결과 집단에 가까운가’를 따로 봐야 한다.
업종과 직종에 따라 상승 확률도 다르다
이번 자료에서 전직 후 연봉이 오른 비율은 업종별로 IT·통신이 64.8%로 가장 높았다.
직종별로는 크리에이터·크리에이티브직이 68.8%, 기술직(SE·인프라·Web 엔지니어)이 65.4%였다.
즉 같은 ‘전직’이라도 어떤 시장으로 이동하는지에 따라 결과 분포가 달라진다. 개인에게 필요한 질문은 전직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이 어느 시장에서 더 강하게 평가될 수 있는지다.
평균을 볼 때는 모집단과 정의도 같이 봐야 한다
이번 수치는 일본 전체 근로자를 무작위로 뽑은 통계가 아니다. doda 에이전트 서비스를 이용해 실제 전직이 결정된 사람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또 doda는 2026년 4월부터 전직결정자 수의 산출 정의를 변경했다고 명시했다. 과거 자료와 단순 비교할 때는 이 점을 함께 봐야 한다.
따라서 59.2%를 모든 일본 근로자의 보편적인 연봉 상승 확률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구직자가 봐야 할 것은 ‘평균 8만엔’이 아니다
전직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더 실용적인 질문은 ‘평균적으로 얼마나 오르는가’보다 ‘내가 연봉 상승 집단에 들어갈 이유가 무엇인가’다.
현재 회사보다 자신의 기술을 더 높게 평가하는 업종이 있는지, 다른 회사에서도 설명 가능한 성과가 있는지, 지금 시장에서 부족한 capability를 가지고 있는지 등을 따져볼 수 있다.
같은 경력이라도 어느 시장에서 평가받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BANSEOG VIEW | 커리어 의사결정은 평균보다 분포를 봐야 한다
이번 doda 자료에서 전체 평균 연봉 변화는 +8.0만엔이지만 연봉 상승자만 보면 +72.8만엔이었다.
중요한 것은 어느 숫자가 ‘진짜’냐가 아니다. 두 숫자가 서로 다른 모집단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평균은 시장을 요약한다. 하지만 개인의 선택에서는 자신의 직무·업종·경험이 어느 결과 분포에 가까운지를 함께 봐야 한다.
커리어 데이터를 읽을 때 평균값 하나보다 그 평균이 무엇을 포함하고 무엇을 숨기는지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
BANSEOG VIEW
Banseog View — Average Salary Change ≠ Individual Outcome
doda 2026년도 1Q에서 전직자 전체의 평균 연봉 변화는 +8.0만엔이지만 연봉 상승자만 보면 평균 +72.8만엔이었다.
전직자의 59.2%가 연봉 상승을 경험했고, IT·통신 64.8%, 크리에이터·크리에이티브 68.8%처럼 업종·직종별 차이도 컸다.
평균값은 시장의 방향을 보여주지만 개인의 실제 결과를 그대로 말해주지는 않는다. 커리어 의사결정에서는 자신의 결과 분포를 따로 봐야 한다.
SOURCES
근거가 된 원자료
- パーソルキャリア/doda — 転職前後の年収変動レポート(2026年度第1四半期版)
2026-09-18. 전체 평균 +8.0만엔, 연봉 상승자 평균 +72.8만엔, 상승자 59.2%, IT·통신 64.8%, 크리에이터·크리에이티브 68.8% 및 2026년 4월 산출정의 변경을 확인.
- Dellows News — doda 2026年度1Q年収変動レポート 요약
doda 발표 내용을 독립적으로 교차 확인. 전체 +8.0만엔, 상승자 +72.8만엔, 상승자 59.2% 수치를 재확인.
이번 데이터는 doda 에이전트 서비스를 이용해 실제 전직이 결정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일본 전체 근로자의 확률표본은 아니다. ‘결정연봉’은 채용 결정 시 기업이 개인에게 제시한 연봉을 뜻한다. doda는 2026년 4월부터 전직결정자 수 산출 정의를 변경했다고 공지했다. Average Salary Change ≠ Individual Outcome은 이 공개 통계를 바탕으로 한 Banseog의 분석이다.